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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행복선원, ‘묻지마 폭행’ 예방 거리 캠페인 

  • 교계
  • 입력 2023.08.26 13:18
  • 호수 1695
  • 댓글 0

8월26일, 부산 덕천로터리 일대
부산행복네트워크 협력…30여 명 동참
어깨띠 두르고 예방수칙 전단 시민에 배포
9월1일까지 신림동 공원 폭행 피해자 분향소 운영

부산 북구 지역 도심속 수행과 전법도량 행복선원이 ‘묻지마 폭행’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발원했다.

행복선원(주지 윤광 스님)은 8월26일 부산 덕천로터리를 비롯한 북구 지역 도심 일대에서 ‘묻지마 폭행 예방 거리 켐페인’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과 신도들을 비롯해 부산행복네트워크 협력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이 캠페인을 취지를 전하는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부산 북구 출신으로 지난 8월17일 서울 신림동 공원에서 출근길 ‘묻지마 폭행’ 피해를 당해 19일 결국 숨진 피해자 ○○○ 씨를 위해 합장으로 추모의 묵념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폭력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자’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덕천로터리에서 지하철3호선 숙등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묻지마 폭력 예방수칙’이 인쇄된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거리 캠페인은 다시 만덕동 중심지로 자리를 옮겨 이어갔으며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행복선원 주지 윤광 스님은 “우리 사회에 이 같은 극악한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지역에서부터 ‘묻지마 폭행’ 근절과 예방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직접 거리에 나섰다”며 “너무나도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을 추모하며 모두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복선원은 지난 8월25일 경내 법당에 신림동 공원 폭행 피해자를 위한 추모객들을 위해 분향소를 마련했다. 또 피의자의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청원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한다. 오는 9월1일까지 법당을 찾은 추모객들에게는 호신용품을 나누며 ‘묻지마 폭행’ 예방과 안전한 사회를 기원한다.

행복선원은 부산 지하철 3호선 숙등역 1번 출구에서 만덕 방향으로 310m 떨어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덕천1동 행정복지센터에 인접한 도심 속 포교도량이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695호 / 2023년 9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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