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 인문학의 교재를 ‘사서삼경’이라 통칠할 때 사서의 대표작은 ‘논어’, 삼경 중 가장 어려운 문헌으로는 ‘역경’이 손꼽힌다. 저자는 “한문실력이 없어도 ‘논어’와 ‘역(경)’을 삶의 허리에 차고 다닐 수 있다”는 말로 이 책을 설명한다. 그만큼 쉽고 깊이 있게 ‘논어’와 ‘역경’을 풀이했다는 저자의 자신감이다. 수 차례 ‘논어’ 관련 주해서를 발간한 때문인지 이 책에서는 국역에, ‘역경’은 주해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김용옥 역해, 통나무, 2만5000원.
[1694호 / 2023년 8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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