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는 9월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2023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제15회 보덕사 호수음악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지 정안, 당진시사암연합회장 상준, 상당사 주지 도문, 정토사 주지 선오, 동해사 주지 석문 스님과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박선영 당진시가족센터장 등을 비롯해 지역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했다.
공연은 미소난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당진시가족센터의 ‘연꽃팀’ ‘두드림팀’의 베트남 전통춤, 지역예술단체인 ‘렛츠치어’의 화려한 치어리딩 공연이 펼쳐졌다. 또 보덕사 관음합창단과 서원사 연화합창단의 연합합창, 소프라노 김나희·바리톤 박성준의 성악 듀엣, 히든싱어 장윤정편에서 우승한 가수 오예중, 박강성 등이 출연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호수음악제 운영단장 반공 스님은 “호수음악제는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에 뿌리내려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당진시민이 음악으로 어울리는 자비의 자리”라며 “문화의 차이도 내려놓고 한마음으로 즐기는 흥겨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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