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불교문화콘텐츠를 개발해온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새로운 웹툰을 제작해 공개했다.
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9월8일부터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를 연재한다.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전통불교문화에 대한 독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스튜디오 타이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작에 참여했다.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는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아홉 개의 연못을 건너면 청년으로 변하는 백발노인’(불국사)과 천불천탑 조성에 대한 내용을 다룬 ‘꼬끼오!’(운주사), 설악산 울산바위에 얽힌 세금 이야기를 다룬 ‘지긋지긋한 바위세’(신흥사), 그리고 ‘암호를 풀고 해탈의 길로 향한 부상병’(건봉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불국사와 운주사 이야기는 무빙툰으로도 제작해 눈길을 끈다.
문화사업단은 ‘걸어서 템플 속으로’ 시즌2 감상 후 카카오페이지에 감상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은 템플스테이 체험권, 꽃살문 USB, 카카오페이지 캐쉬 등으로 이벤트는 9월14일까지 진행된다.
단장 원명 스님은 “‘걸어서 템플속으로’ 시즌2를 통해 젊은 세대가 전통불교문화에 대해 친근하고 익숙하게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불교의 재밌는 이야기를 비롯한 각종 불교문화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중들에게 더욱 쉽고 재밌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해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웹툰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마곡사, 법주사, 월정사, 선운사, 홍련안 등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들에 전해지는 설화를 바탕으로 8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6호 / 2023년 9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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