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9월 다양한 뿌리채소와 열매를 주재료로 한 가을 신메뉴를 선보인다.
발우공야 가을 신메뉴는 더운 여름을 이겨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기운을 북돋는 뿌리채소와 열매, 각종 버섯을 활용해 구성했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땅의 기운을 가득 담은 다양한 종류의 뿌리채소를 활용한 ‘우엉잡채’ ‘가을채소콩가루찜’, 기력회복에 좋고 가을을 대표하는 열매인 밤을 활용한 ‘밤죽’ ‘은행경단잣즙’, 버섯을 활용한 ‘표고구이무침’ ‘능이버섯전’ 등이 대표적이다. 후식으로는 환절기에 좋은 ‘도라지정과’와 계피나무 가지로 만든 ‘계지차’를 준비했다.
발우공양은 “사찰음식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문화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전통음식이며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시금 생기있게 만드는 건강식”이라며 “발우공양의 가을 메뉴로 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사찰음식의 정수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발우공양은 한국 사찰음식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사찰음식전문점으로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선식(禪食), 원식(願食), 마음식(念食), 희식(喜食), 법식(法食) 총 5가지 코스메뉴를 제공하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02)733-208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697호 / 2023년 9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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