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암연합회(회장 도안 스님)는 10월7일 충주중앙탑 일원에서 ‘제16회 국태민안 호국영령 위령재 및 제32회 중앙탑 탑돌이’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충주사암연합회 도안, 금강사 주지 혜관, 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탑돌이 추진위원장 원해 스님등 지역스님과 조길영 충주시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는 삼귀의례, 육법공양,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축사, 법어, 발원문과 십바라밀 탑돌이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도안 스님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는 우리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길 부처님께 발원하고,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라며 “충주시민 모두가 부처님 법안에 행복하고 크고 작은 소원 모두 이뤄지길 축원한다”고 인사했다.

금강사 주지 혜관 스님은 법어에서 “모든 것들은 인과와 인연으로 연결돼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오늘의 호국영령 위령재를 봉행하는 뜻을 가슴에 담아 슬기로운 불국토가 되도록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십바라밀 탑돌이 시연에 이어 가수 유지광·홍실·문소리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추진위원장 원해 스님은 “탑돌이를 통해 다툼이 있는 곳엔 화해를, 미움과 원망이 드는 마음엔 용서를, 아픔과 불행은 행복으로 승화돼 불협화음의 사회가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00호 / 2023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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