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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 모연” 전법대회 개최

  • 교계
  • 입력 2023.10.18 19:46
  • 수정 2023.10.18 19:50
  • 호수 1701
  • 댓글 3

11월1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천막결사 4주년 기념
중장기 계획 등 발표…인도순례 다큐영화 시사회도 진행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10월18일 서울 동국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11월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10월18일 서울 동국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11월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대학생 포교에 매진 중인 사단법인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에 대한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하고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법석을 연다.

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10월18일 서울 동국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11월1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원로의장 자광 스님 등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지도위원장 스님들을 비롯해 전법위원장 돈관 스님, 교구본사 주지스님, 전법위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종단 대표 등 사부대중 430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전법대회는 대학생 전법에 대한 전체 불교계의 원력을 결집하고 운영기금을 모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월결사는 지난해 12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며 상월결사의 수행과 신행문화의 원력을 대학생 전법에 집중해 한국불교의 미래 동량을 육성하는 데 매진할 것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대학생 전법위가 발족됐으며, 9월에는 상월결사의 뜻에 함께하는 지도법사, 지도교수, 일반 전법위원,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생 전법의 지혜를 모으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대학생 전법의 비전과 조직,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인사말씀, 치사, 그리고 대학생 전법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대학생 전법에 뜻을 함께하는 참석대중의 원력을 모아 전법기금을 조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연된 기금은 대학 불교학생회 지도법사 및 지도교수를 지원하고 대학생들을 불교활동으로 이끄는 마중물로 사용된다.

대학생 전법위원장 돈관 스님은 “현재 전국 400여 대학 가운데 58개 대학만이 불교동아리를 운영하고 있고, 이마저도 명맥을 유지하는 데 급급한 곳이 대부분인 막막한 현실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며 “상월결사는 지금까지 정진해온 수행과 신행, 순례의 원력을 대학생 전법으로 회향해 전국의 모든 대학에 불교동아리가 설립돼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는 대학생들을 늘려갈 전법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이번 전법대회는 현재는 물론 미래의 기둥으로 성장할 대학생 전법에 튼실한 양분이 되어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특히 전법대회가 열리는 11월11일은 4년 전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한 아홉 분의 스님들이 부처님 법을 세상 속에서,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가자는 서원으로 목숨을 건 천막결사를 입재한 뜻깊은 날로, 전법대회의 동참을 통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대작불사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도감 호산 스님은 “대학생 전법위 출범 후 호남대, 영산대, 경일대에 불교학생회가 창립되고 여러 대학에서 신규 불교동아리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희망찬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로 소임을 시작하면서 대학생 전법을 발원하며 기도를 시작했고, 말사 스님들과 대학생 전법을 주제로 매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심의 크기만큼 희망도 함께 커진다. 대학생 전법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법대회에 대한 스님과 불자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전법위 집행위원장 담화 스님도 “대학생 전법 활성화가 한국불교 중흥의 초석이자 완성이라는 회주 자승 스님의 말씀에 이번 전법대회의 의미가 모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학생 불자를 키워내는 게 한국불교를 되살리는 길임을 깊이 인식해 대학생 전법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월결사는 이날 전법대회에서 인도순례 다큐멘터리영화 ‘세계를 뒤흔든 43일’ 시사회를 진행한다. ‘세계를 뒤흔든 43일’은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1167km 인도 불교성지를 도보로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동행취재한 KBS다큐팀이 제작한 영상기록이다. KBS다큐팀은 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인도순례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방송한데 이어, 이를 1시간17분 분량으로 재편집해 다큐멘터리영화 ‘세계를 뒤흔든 43일’로 만들어 전법대회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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