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서산불교연합회(회장 혜산 스님)는 10월14일 서산 보원사지에서 내포수륙재 원형 복원을 위한 ‘보원사 무차평등 수륙대재 재현회’를 봉행했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자리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수덕사 주지 도신, 조계종 종앙종회의장 주경, 서산불교연합회장 혜산, 내포가야산성역화추진위원장 정범, 보원사수륙대재운영위원장 정경 스님을 비롯해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전 어산어장 동주, 어산종장 화암·문현·정오·보천 스님과 학인스님들이 신중작법, 관욕, 소청사자편, 개벽오방편, 법요식, 관욕, 헌공의, 보원사 제령의식, 하위시곡. 봉송회향의 등 의식을 설행했다.
조계종서산불교연합회는 이날 이웃돕기기금 700만원, 운산면 지원금 200만원, 사회복지법 수덕 후원미 1000kg, 새감마을 후원미 300kg을 전달했다. 또 스리랑카 사찰 마하위하라, 태국 사찰 붓따라마사, 베트남 사찰 원오사에 수학 중인 외국인스님 12명에게 총 600만원의 수행지원금을 보시했다. 더불어 서산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7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했다.
덕숭총림 방장 달하 스님은 “바다와 육지에 춥고 외로운 영가들, 곳곳에 꽉 차 있는 배고픈 영가들을 부처님의 생명과 한 덩어리가 되게 해드리는 불공이 수륙명가 천도재”라며 “이 거룩한 무차평등 수륙영가 천도재의 염불소리로 모든 영가가 업장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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