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가 중국불교협회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해 한중 우호의 길을 열어가기로 했다.
태고종 총무원 집행부는 10월24일 중국 후난성 장자제시를 방문해 장자제 인민정부가 마련한 한중불교교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방중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행정부원장 능해, 사서실장 원오, 규정부장 진화, 사회부장 도휘, 총무국장 정각 스님과 권기식 국제교류자문위원장이 함께했다. 중국측에서는 리젠리 장자제 외사 부주임, 왕레이 민족종교국 국장, 장자제시불교협회 부회장 성화 스님, 천문산사 원주 쓰룽성 스님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태고종 집행부가 불교문화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며 “뿌리가 같은 한중불교계가 상호교류하고 합심해 한중 우호의 길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불교협회도 상진 스님의 제안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태고종 방중단은 10월27일 중국외교부, 28일 중국종교사무국 및 중국불교협회 등을 방문해 환담을 나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702호 / 2023년 1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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