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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미소원,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 교계
  • 입력 2023.11.03 09:27
  • 호수 1703
  • 댓글 0

10월21일, 부산장애인복지관 활동에 봉사·후원
11가정 22명 동참…미소원 청년회 10명 동행
해인총림 해인사 등 찾아 따뜻한 가을 나들이
11월11일 미소원 개원 12주년 기념 법회

사단법인 미소원이 부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 장애인 가족을 위한 특별한 가을 나들이의 시간을 가졌다.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10월21일 사회복지법인 내원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승희)에서 주최·주관하는 ‘2023년 여성장애인 가족나들이 - 가족과 함께 롤린롤린’에 후원과 봉사단체로 참여했다. 이날 부산광역시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여성장애인 11명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등 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 합천 해인총림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등을 찾아 세계문화유산 해인사와 가야산의 단풍을 마주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 행사는 사단법인 미소원의 후원과 봉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미소원은 이번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원금 300만 원을 복지관 측에 전달했다. 또 행사 당일 미소원 청년회원 10명이 참석해 장애인 가족들의 나들이를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참가자 가족은 “평소 사찰에 오더라도 부처님께 절을 해본 적이 없었다. 이렇게 맑은 가을 날씨 속에서 유서 깊은 해인사를 찾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생전 처음으로 부처님께 절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미소원 청년회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강렬 미소원 청년회장도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평소 나들이의 기회가 없고 부처님을 만날 기회는 더 부족한 장애인분들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뜻깊다”며 “봉사를 위해 갔는데 오히려 더 우리를 배려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장애인분들과 가족분들 덕분에 미소원 청년들도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가을의 따뜻함을 선물 받았다”고 미소지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역시 “이 시대 가장 중요한 불사가 청년 포교라는 확신으로 미소원 청년회, 미청이 더욱 활성화되길 발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미청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불교를 친숙하게 접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장으로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해인사로 소풍을 다녀오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하고 고맙다”며 “미소원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청년 불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청년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사단법인 미소원은 11월11일 오후3시 부산 동구 범일동 미소원 법당에서 ‘미소원 개원 1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3호 / 2023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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