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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법계위원장에 법산 대종사

  • 교계
  • 입력 2023.11.08 15:00
  • 수정 2023.11.09 06:19
  • 호수 1704
  • 댓글 0

법계위원회, 11월8일 회의서 선출

사진=조계종 홍보국

조계종 새 법계위원장에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법계위원회는 11월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법산경일 대종사를 선출했다. 법산 스님은 지난해 3월에도 법계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법계위원회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상징하는 대종사 법계를 비롯해 각급 법계의 품서, 특별전형, 포상, 법계무효를 관장한다. 위원회는 총무원장이 중앙종회의 동의를 거쳐 위촉된 원로급 스님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종단 내에서 권위가 높다.

위원장을 선출하는 회의에 앞서, 새 법계위원들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찼았다. 진우 스님은 4층 접견실에서 새 법계위원 법산(통도사)·경선(범어사)·돈명(은해사)·무상(송광사)·성법(용주사) 스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식엔 법산·경선·성법 스님과 법현·기연·지원 스님이 참석했다.

진우 스님은 “조계종에 여러 위원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법계위원회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어른스님들께서 종도들을 살피고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법산 스님은 덕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1년 수계했다. 실상사 백장선원, 벽송사 벽송선원, 남산사 고경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다. 동국대 교수,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조계종 법계위원을 맡고 있다.

경선 스님은 법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9년 해인사에서 일타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종단 계단위원, 재심호계위원, 법규위원 등을 역임했다.

성법 스님은 정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용주사에서 정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고, 1976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역임했고, 염불사, 만의사 주지를 지냈다.

돈명 스님은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9년 백양사에서 서옹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6년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총무원 사회국장, 조사국장, 규정국장, 제10교구본사 은해사 박물관장을 역임했고, 현재 은해사 회주이다.

무상 스님은 성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해인사에서 도견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호계원장, 재심호계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광덕사 주지다.

법계위원회는 11월17일 오전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비구 종사, 비구니 명덕 법계 품서식을 봉행한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비구 대덕, 비구니 혜덕 법계 품서식을 봉행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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