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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불교종단협, 제12회 전통음식문화한마당 ‘울산 품은 K-디저트’ 소개

  • 교계
  • 입력 2023.11.09 19:12
  • 호수 1704
  • 댓글 1

11월17일, 울산 해남사 앞마당 및 문화공간 해남
‘디저트로 떠나는 감미(甘味)로운 미감(美感)여행’
전통 및 현대식 100여 종 전시…울산 향토 식재료 사용

울산 지역의 음식문화와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가 만나는 장이 열린다. 

울산광역시불교종단연합회(회장 혜원 스님)는 11월17일 오전 11시 영축총림 통도사 울산포교당 해남사 앞마당과 문화공간 해남에서 ‘제12회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디저트로 떠나는 감미(甘味)로운 미감(美感)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 다식과 현대 디저트의 만남으로 기획된다.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디저트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떡과 과자를 전통방식으로 재현해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행사에서는 마선영 요리연구가가 전통 다식 및 현대 디저트 등 100여 종의 다양한 디저트를 활용해 ‘울산을 품은 디저트 한상’을 선보인다. 디저트에 쓰인 재료는 울주배, 봉계항우쌀, 울산단감 등 울산 지역의 향토 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해 지역색을 살렸다. 

구체적인 디저트 종류는 다음과 같다. 배 백설기(울주 배를 활용), 우엉편(우엉을 활용해 만든 절편), 표고버섯송편(송편의 속재료로 표고버섯을 활용), 구기자약편(각종 약재로 쓰이는 구기자를 활용한 전통 약편), 겹매작과(주로 결혼식이나 중요한 연회때 내놓는 전통 과자), 밤대추증편(가을에 흔히 나는 밤과 대추를 활용한 가을을 품은 증편), 송차(솔잎을 발효시켜 만든 솔잎차) 등이다. 당근치즈케이크(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당근과 치즈를 활용) 등 치즈와 발효식품을 활용한 현대식 디저트도 소개한다. 음식 전시와 함께 함양 향운암 주지 명천 스님은 K-디저트과 콜라보를 이루는 꽃꽂이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DIY 떡 체험의 장도 마련된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이며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은 “울산의 지역 음식 문화를 발굴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도하고자 개최되는 지역문화 축제”라며 “매해 새로운 주제와 다채로운 콘텐츠로 마련되는 울산 전통 음식 문화한마당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이 주최하는 ‘울산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은 2012년 정광사에서 제1회 전통 음식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 데 이어 정토사, 백양사 등에서 사찰음식과 다양한 약선음식을 소개하는 장을 이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행사를 주관해 온 해남사는 함양 향운암 주지 명천 스님과 마선영 요리연구가의 기획으로 지역 향토 식재료와 전통의 음식 문화 및 사찰문화, 꽃꽂이가 어우러진 음식문화 축제의 장을 펼치며 가치를 더하고 있다. 2020년에는 ‘봄 꽃, 가을 약초’를 주제로 꽃과 약초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였으며 2021년 ‘입으로 전해온 맛있는 전통’을 주제로 한국의 내림음식과 사찰요리를 소개하고 울주군 인근의 지역 도자기 제작 장인들과 협업해 지역의 그릇을 알리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자연을 닮은 안다미로 한상’을 주제로 건강한 삶을 위한 전통 자연식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이 행사는 울산광역시, 중구, 남구, 울주군 등이 후원한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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