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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사암연, 4대종교 평화 콘서트 개최

  • 교계
  • 입력 2023.11.09 20:33
  • 호수 1704
  • 댓글 0

11월7일, 진안성당에서…300여명 참석

진안군사암연합회(회장 능엄 스님, 금당사 주지)는 11월7일 진안성당에서 진안군민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진안군 4대종교(불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단체에서는 진안군민의 화합과 소통을 기원하며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금당사 회주)을 비롯해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금당사 주지 능엄 스님 등 스님들과 진안지역 교무, 신부, 목사, 수녀 등 종교계 지도자들과 진안군 전춘성 군수, 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장, 이미옥 부의장, 이루라 군의원, 4대종교 신도, 진안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금당사 회주 원행 스님은 “세계적으로 보면 종교가 평화를 깨고 전쟁을 일삼고 있어 그 피해가 국민들에게 이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부터 전쟁이 없는 평화를 위해 작은 곳에서 먼저 평화를 실천하자”고 평화와 화합을 강조했다.

진안군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군의장도 축사를 통해 “지역의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이런 평화 축제를 열게 된 것을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한다”며 “진안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군민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좋은 오늘의 평화 콘서트가 현시대에 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라고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MC 최정은의 사회로 진행된 평화 콘서트는 진안군사암연합회에서는 보컬 이소현씨가 나와 통기타를 연주하며 ‘사랑 일기,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불렀다. 기독교진안군연합회에서는 소프라노 김지혜씨가 오페라 마술피리 中 ‘밤의 여왕 아리아’와 ‘아모르 데이’를, 천주교 진안성당은 베이스 김규성씨가 ‘아베 마리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했다. 또 축하공연으로 국악밴드 ‘소리愛’가 ‘태평가’‘사랑가’ 등의 국악공연을 펼쳤고 재즈밴드 ‘앙상블 코코펠리’도 출연해 ‘내가 만일’ ‘가을 편지’ ‘사랑은 늘 도망가’ 등을 연주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4대 종교인과 전춘성 진안군수가 노래를 부르며 종교인과 정치인이 만나 하나의 화음으로 종교의 힘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4대종교인들이 종교를 뛰어넘어 하나로 뭉쳐 평화를 노래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오을을 계기로 전 세계의 전쟁이 멈춰지고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1704호 / 2023년 1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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