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6교구신도회(회장 안병권)는 11월11일 공주 일원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복바라미 탁발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마곡사 주지 원경, 신원사 주지 중하 스님을 비롯해 김상규 중앙신도회 부회장, 윤나겸 포교사단 부단장, 최종대 대전·충남지단장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안병권 회장은 “6교구는 지난 몇 년간 가장 모범적인 행복바라미 행사로 전국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모연된 기금은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회향하겠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나눔과 비움의 행복함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작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우리 스님들의 일”이라며 “자리이타의 정신으로 복을 지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공주 산성시장 일대를 돌며 탁발행사를 벌였으며, 탁발행렬에 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보시행을 펼쳤다. 탁발행사와 기념법요식 후 열린 문화대축전에는 세종파라미국악단의 흥겨운 공연과 진도북춤, 예항무 공연 등이 펼쳐졌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05호 / 2023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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