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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 대종사 유훈 받들어 인류 위해 정진”

  • 인터뷰
  • 입력 2023.11.22 18:04
  • 호수 1706
  • 댓글 0

불교인권상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
“여래구도봉사단 동참대중에 깊이 감사”

“불교인권위가 수여하는 불교인권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격려의 당부로 여기고 창종주 인왕 대종사의 유훈인 세계평화와 인류평등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여래종이 되겠습니다.”

11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불교인권위원회 창립 33주년 기념 및 제29회 불교인권상 시상식’에서 여래종이 불교인권상을 수상했다. 여래종은 창종 이래 국내 교화시설 및 소외계층을 위한 보살행을 시작으로 40여년간 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이다. 1990년대 초부터는 해외포교의 일환으로 스리랑카와 미얀마 등에 우물파기, 장학금·학용품지원, 도서관 건립 등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총무원장 명안 스님은 “인왕 대종사를 비롯한 역대 조사님과 종도들, 그리고 여래구도봉사단 및 무료급식소 운영에 동참해온 대중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인권은 지혜를 널리 알리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된 불교인권상의 취지에 새겨 여래종도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명안 스님은 이날 불교인권상 상금 300만원에 금일봉을 더해 불교인권위 활동기금으로 전달했다.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스님은 “불교인권위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인권 탄압에 맞서 불국정토 구현하는 데 그 역할을 다해왔다”며 “여래종의 활동을 거울삼아 반야의 지혜를 구현하는 실천적 운동을 전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불교인권위 공동대표 진관,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원로원장 석산, 종회의장 일연, 행정부원장 혜안, 포교부원장 무국, 문도회장 묘선 스님과 수바라나 라 바즈라차라야 네팔 불교국립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불교와 교류 협력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수바라나 부총장은 “한국불교의 인권운동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불교를 통한 한국과 네팔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지사=허광무 지사장

[1706호 / 2023년 11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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