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원적에 든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초재가 화성 용주사, 서울 봉은사·조계사에서 봉행된 가운데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조계사 대웅전을 찾아 헌향·헌다하고 삼배를 올렸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는 12월5일 오전 대웅전에서 초재를 봉행했다. 초재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성화, 기획실장 우봉, 재무부장 우하, 문화부장 혜공, 사회부장 도심, 호법부장 보운, 사업부장 각운,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 등이 동참했다.
진우 스님은 참석한 대중 가운데 대표로 영전에 헌향·헌화하고 참배했다. 이후 집무를 위해 다시 총무원(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으로 이동했다. 조계사 주지 원명, 부주지 본오 스님 등 사부대중 50명이 남아 초재를 이어갔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