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정심사(주지 일념 스님)가 12월10일 경내 대웅전에서 불교스카우트지역대 발대식 및 선서식을 개최했다.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소속인 정심사 불교스카우트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가, 발대를 준비해왔다. 이날 컵스카우트, 대학생 지도자 ‘로버스카우트’ 대원 20여명이 참석해 정심사 불교스카우트의 출발을 알렸다.
육성단체 대표 일념 스님은 “어린이 청소년 법회의 활성화를 위해 안으로는 불법을 잘 배우고 밖으로 세계적 활동단체인 스카우트 대원으로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장 성행 스님도 축전을 보내 “새만금 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이후 불교스카우트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정심사불교스카우트 발대를 기점으로 더 많은 사찰지역대가 생겨 한국불교의 청소년 파워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정심사 스카우트 대원들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나와 남을 이롭게하고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며 애국심을 키우겠다고 서원했다.
김도윤 대원은 “불교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텐트도 치고 야영도 하며 형, 누나들과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연주 정심사 불교스카우트 대장은 “어린이 청소년 법회를 통해 아이들을 지도해왔는데 스카우트 활동 계기로 다른 지역들의 대원들을 만나고 더 나아가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정심사 불교스카우트는 야영, 자매사찰 보리사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09호 / 2023년 12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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