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종교인평화회의는 12월15일 천안 태학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충남종교인평화회의 대표 법연, 태고종 세종·충남교구 종무원장 원철, 천안사암연합회장 인경, 베트남 원호사 주지 상정 스님과 양덕창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 민숙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제. 최연범 충남기독교총연합회 목사, 석일웅 천주교 수도원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김무호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이사장 등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 법연 스님은 “모든 것은 한뿌리에서 시작하는 것이고, 종교도 마찬가지”라며 “충남종교인평화회의 구성원들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평화를 도모하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덕창 사무총장은 “연등과 성탄의 불빛이 함께 어우러지고 빛을 내어 세계평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석일웅 수도원장도 “누군가의 노력과 관심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린다. 겉으로 나타나는 불빛보다는 그 속에 담긴 뜻을 알아가는 충남종교인평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연 스님 등 불교계 동참자들은 행사 후 충남불교종단협의회의 발족식 열고 충남에 흩어져있는 종단들이 함께 불교의 중흥을 일구고 서로 화합할 것을 발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10호 / 2024년 1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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