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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길상사, 조계종 해외특별교구 유럽 연락사무소로 지정

  • 교계
  • 입력 2024.01.03 13:31
  • 수정 2024.01.05 09:55
  • 호수 1711
  • 댓글 0

특별교구장 정범 스님 “유기적 네트워크로 K-불교 실현”
길상사 주지 혜원 스님 “유럽 내 불교단체와 협력 강화”

혜원 스님(왼쪽)과 정범 스님. 사진=조계종 해외특별교구
혜원 스님(왼쪽)과 정범 스님. 사진=조계종 해외특별교구

조계종 총무원이 해외특별교구 유럽 연락사무소로 프랑스 파리 길상사를 지정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유럽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로는 현재 프랑스 길상사, 영국 연화사, 독일 한마음 선원, 이탈리아 무상암, 이탈리아 자은사가 있다. 이중 길상사를 유럽의 공식 소통창구로 지정한 총무원은 “2018년 마곡사 등 7개 사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와 조계종 간의 소통 업무 역할이 커졌고, ‘K-POP의 인기로 유럽 내 한국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길상사를 찾는 세계인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파리 길상사는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테이스트 코리아 2022(TASTE KOREA 2022)’ 일환으로 여섯 차례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현지인에게 사찰음식·연등회 등 불교문화를 소개한 바 있다. 1회 참가인원은 12명이었지만 접수가 시작되자 마자 6회차 인원이 모두 찼고 대기 인원만 450명이 넘는 등 K-불교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 정범 스님은 “프랑스 길상사와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유럽 지역에 한국 불교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파리 길상사 주지 혜원 스님은 “연락사무소 지정을 계기로 종단과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창구가 마련된 만큼 유럽 내 한국불교 네트워크와 유럽 불교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충남 서산 간월암은 해외전법 활성화를 발원하며 파리 길상사에 불사금 5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711호 / 2024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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