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1월 6일 화엄사 화엄원에서 ‘신년하례 및 화엄법회’를 봉행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우석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명이 동참했다. 화엄사 신도들은 스님들에게 3배를 올리며 건강한 해를 보내길 발원했다.
덕문 스님은 법문에서 “올해에도 부처님 법을 올바른 믿음을 바탕으로 바르게 이해해서 실천하는 신·해·행(信·解·行)을 늘 습관화 되어 있을 때 우리는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고 이것이 계속 반복돼서 항상 행복해질 것(증, 證)”이라며 “‘신해행증(信解行證)’ 4가지를 바탕으로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며 꽃처럼 향기로운 마음을 늘 품어 부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법문에 앞서 화엄사 신도회 정상교·오인석씨, 화엄사 포교사단 윤원 포교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상교·주형동·류창수·선현규씨를 화엄사 신도회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또 청년문화예술인 창작 지원금을 정결 디자이너와 반달곰스튜디오에 각각 300만원을 전달하고 지역출신 대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화엄사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전국의 고승 대덕 스님들을 초청해 화엄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2월 화엄법회는 ‘설 연휴’로 진행하지 않는다.
신용훈 기자
[1712호 / 2024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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