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그 뛰어난 가치를 자랑하는 다비(茶毘)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다비’는 그 어떤 장례의식과 비교하더라도 가장 정성스러우면서 맑은 정신세계를 대표하기에 신앙적 · 문화적으로 수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문화사에 대단히 보람차고 의미 있는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다비 문화가 온전하게 보존되는 동시에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기를 일심으로 발원합니다.
_현법 스님(다비작법보존회 회장)
‘다비’는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의식이 아닙니다. 마지막 생멸의 과정을 거쳐 지수화풍 사대(四大)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깨달음의 장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사부대중 공동체의 대원력을 담아내는 ‘수행의 장’입니다. 모쪼록 이 책이 종단 안으로는 수행의 전통과 종단 장례의식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밖으로는 불교적 장례인 ‘다비’에 담긴 의미를 대중화하고 조명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_보광 스님(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다비작법보존회 엮음 | 208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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