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1월25일, 감전동 새마을금고
28명 각 30만 원…총 840만 원
소외 이웃에 라면 100박스 후원도

부산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가 지역 모범 청소년들을 위한 인재불사를 실천했다.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회장 심인택)는 1월25일 부산 감정동 제일새마을금고에서 ‘2024년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마련했다. 이날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는 청소년 28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8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또 지역 소외이웃을 위한 라면 100박스도 후원하며 따뜻한 새해를 염원했다.

전달식에는 사상경찰서 경승실장 성문, 법화종 부산종무원장 법경, 견강암 주지 향공 스님 등 지역 스님들과 심인택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 회장, 황덕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엄정운 사상경찰서장 등 지역 내빈 및 장학생과 가족 등이 동참했다.

심인택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 회장은 “우리 지역의 여러 훌륭하신 스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인재 불사를 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사상경찰서 경승실장이며 부산 사상구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은 “개인적으로는 사찰과 가까운 대덕여고 청소년들에게 20년 넘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장학금을 줄 때마다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드리게 된다”며 “우리 스님들이 모두 함께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사상구불교연합신도회는 2013년 4월24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 부산 제일새마을금고(구 감전새마을금고)에서 창립했다. 이상갑(전 부산시의원) 초대 회장에 이어 현재 심인택 부산 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이 2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군 장병 위문 등 자비 나눔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