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불교대학(학장 법오 스님)이 2월14일 강진불교회관 강진불교대학 강당에서 ‘제19기 졸업식’을 봉행했다.
졸업식에는 학장 법오 스님(무위사 주지)을 비롯해 강진불교사암연회장 법화 스님(월남사 주지), 신흥사 주지 수현 스님, 정수사 주지 본호 스님 등 스님들과 장경덕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장, 한태선 강진불교총신도회장, 졸업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19기 35명이 졸업했다.
학장 법오 스님은 “입학식 때 여러분들에게 불교 공부는 쉬운 것이 아니고 공부를 통해 신행 생활을 할 수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수행정진 해달라 했다”며 “영광의 졸업식을 통해 또 다른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도 부처님의 말씀과 행동을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 법화 스님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에 다시 이 공간에서 불교대학을 운영해 원만 회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학장 법오 스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졸업하신 여러분을 축하드리며 많은 이들이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신입생 모집에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1년 동안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조계종 포교원장상에 정강임 씨가, 강진불교대학장상은 김국혼 씨가 수상했다. 또 강진불교사암연합회장상에 정미경 씨, 광주전남포교사단장상에 김양자 씨, 강진불교총신도회장상에 김희보 씨, 강진보현포교회장상은 공미라·이숙자 씨가 수상했다.
한편 강진불교대학은 오는 3월 12일 강진불교회관 강진불교대학 강당에서 입학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용훈 기자
[1717호 / 2024년 2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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