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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만경강 일대서 겨울 철새 생태 방생

  • 교계
  • 입력 2024.02.20 16:54
  • 호수 1718
  • 댓글 0

불교환경연대, 먹이 주기 행사 개최
“생명존중 사상은 부처님 핵심 사상”

전북불교환경연대가 2월 17일 군산 대아면 만경강 일대에서 ‘겨울 철새 먹이 주기 생태 방생’을 진행했다.

이날 생태 방생에는 불교환경연대 대표 법만 스님을 비롯해 고창 미소사 회주 종범 스님, 김제 귀신사 주지 무여 스님 등 스님들과 불교환경연대 한주영 사무총장, 오동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공동단장, 전북불교환경연대 회원 등 50명이 동참했다. 겨울 철새 먹이주기 생태 방생은 삼귀의, 축원, 반야심경, 인사말, 수라갯벌이야기, 먹이주기, 소감나누기,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불교환경연대 대표 법만 스님은 “생명존중 사상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장 중요하고 핵심사상”이라며 “철새들과 동물들이 건강해야 우리들이 잘 살 수 있고 이러한 것이 생태 방생”이라고 설명했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도 “불살생의 계율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킨 방생을 현시대와 환경에 맞는 먹이 주기 생태 방생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불교환경연대는 이러한 생태 방생을 5년 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겨울 철새 먹이 주기 생태 방생’ 동참자들은 250kg의 쌀과 볍씨를 인근 휴경지에 뿌리며 철새들이 먹이 활동을 통해 북쪽으로의 긴 비행이 성공하기를 기원했다. 이번 생태 방생을 진행한 새만금 만경강 일대는 큰고니, 큰기러기, 호사비오리, 댕기흰죽지, 흰뺨오리, 알락오리, 깍도요, 노랑부리저어새, 독수리, 흑두루미와 수달, 삵, 황조롱이, 꼬리명주나비, 금개구리, 강돌고기, 퉁사리, 가시연꽃 등 다양한 생명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특히 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비롯한 수많은 겨울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 겨울을 나고 있는 철새 도래지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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