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주현우)와 충주 석종사(주지 혜국 스님)가 대학생 전법을 위한 템플스테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불련은 2월 17일 충주 석종사 선림원에서 템플스테이를 통한 대학생 청년 포교 및 전법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종사는 대불련 지도법사인 혜국 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불련 주현우 중앙회장과 석종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진명 스님 등이 참석했다.

대불련과 석종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불련의 석종사 템플스테이 참가비를 30% 할인하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대불련 청년 템플스테이 연계지원 및 홍보 △청년을 위한 템플스테이 발전 △상호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 △대학생 청년의 교육 및 신행 활동을 위한 정보·자원 교류 및 협력 △대학생 청년의 템플스테이 참가비 할인 등 참여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대학생 청년 포교 및 전법을 위한 공동사업의 제반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석종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진명 스님은 “‘남이 보지 않을 때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은 어렵다”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대불련 학생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해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려 사회의 최고가 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우 대불련 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석종사에서 많은 대학생 불자들이 우수한 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사회 주인공이 될 대학생들이 바른 가치관과 자아 형성에 도움이 되고 불자로서 신심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불련은 그동안 수행학교, 템플스테이, 수계법회 등 대학생 청년 불자를 위한 다양한 신행활동을 진행했다.

유화석 기자 fossil@beopbo.com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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