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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대구불교대, 불교대 17명·대학원 16명 졸업

  • 교계
  • 입력 2024.02.23 12:59
  • 수정 2024.02.23 15:32
  • 호수 1718
  • 댓글 0

2월 21일, 사부대중 80여명 참석

팔공총림 동화사 부설 대구불교대학(학장 능종스님)이 졸업식이 2월 21일 보현사 보광명홀에서 열렸다. 동화사 주지 능종, 교무국장 눌주 스님을 비롯해 박문규 동화사포교사단수보리회장, 윤영해 지도교수를 비롯한 80여 명의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대학 31회 졸업생 17명, 불교대학원 25회 졸업생 16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서는 포교원장상에 지용일, 교구장상에 권숙희, 정진상에 서무웅, 학장상에 차영미, 주지상에 서월계, 재학생 학장상에 권서현, 재학생 주지상에 빈현경, 9교구신도회장상에 조새, 수보리회장상에 지용일, 공로상에 이순주 합창단 전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학장 능종 스님은 치사를 통해 “좋은 도반과 함께 하는 것은 수행의 전부를 성취하는 것과 같다. 병듦에서 자유롭고, 늙음에서 자유롭고, 죽음에서 자유로움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졸업은 했지만 불교공부는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 졸업이다. 중생은 괴로움에서 다 벗어나지 못했기에 다시 배우고 익힘을 해야 한다. 오늘 졸업하는 졸업생들, 합창단들이 새로 입학해 배우는 것도 좋다. 끊임없이 배움을 갈구하라”고 했다.

윤영해 지도교수는 “졸업은 업인과 업과를 마친다는 것이다. 졸업은 깨달음을 성취해야 졸업인 것이다. 오늘의 졸업은 모두 마치는 날이 아니다.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끝이 아니고 계속 정진해 나가는 것이다. 멈춤 없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학생대표 권서현 학생은 송사를 통해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처님의 참 가르침이 좋아서 여기 모여 건학의 이념을 꽃피울 수 있었던 그 정신과 신심을 우리 후배들은 열심히 배우며 이어가겠다”고 했다. 졸업생 대표 지용일 불자는 “어디에 살더라도 무슨 일을 하더라도 마음은 항상 여기 대구불교대학에 있으면서 여기서 배운 자비와 지혜의 원력으로 나를 찾아가면서 이웃을 향한 보살생의 삶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대구불교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바라밀합창단은 찬불가 “오늘은 좋은 날”로 졸업을 축하했으며, 동참한 대중 전체가 교가를 다 함께 부르며 졸업식을 마쳤다.

대구지사=이재원 지사장

[1718호 / 2024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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