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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 3·1절 105주년 기념식 봉행

  • 교계
  • 입력 2024.03.02 00:01
  • 호수 1719
  • 댓글 0

3월1일, 범어사 상마마을
3·1운동 유공비 앞
성보박물관 특별 사진전

금정총림 범어사가 3·1절 105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한 범어사 스님들을 비롯해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을 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3월1일 부산 금정구 청룡동 상마마을 3·1운동 유공비 앞에서 ‘3·1절 만세운동 105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과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행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헌다,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 추도 입정, 추도사, 기념사, 헌화 및 내빈소개, 사홍서원, 만세 삼창 등으로 이어졌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105년 한반도 전역에 숭고한 독립정신이 꽃피운 날 범어사 3·1운동 105주년 기념식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향기를 기억하고 독립정신을 선양하는 자리”라며 “범어사 지방학림과 명정학교가 있던 곳으로 불교개혁과 민족운동을 전개하며 독립운동가들을 배출한 산실인 범어사의 스님들과 독립 투사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민중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더 나은 범어사와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도 “범어사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호국, 독립의 정신을 물려주겠다는 원력을 이어 가자”고 발원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만세삼창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친 데 이어 범어사 성보박물관을 함께 찾아 3.1절 105주년을 맞아 기획된 범어사 근대 특별 사진전을 관람했다.

범어사 상마마을에 위치한 3.1운동 유공비는 1919년 범어사 지방학림 및 명정학교 재학생들이 전개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3월1일 건립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이밖에도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을 전신으로 하는 범어사 금정중학교 내에도 3.1운동 기념비가 마련돼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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