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주민의 권익과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사)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에 국제로타리3670지구가 글로벌보조금을 지원했다.
국제로타리3670지구 전주모악로타리클럽(회장 박광철)은 전주전일로타리클럽, 전주하모니로타리클럽, 전주비전로타리클럽과 합동으로 3월 6일 사)착한벗들 사무실(센터장 주춘매)에서 글로벌보조금 6만4680달러(약 8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보조금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역량 강화 및 경제활동 영역 확대를 통한 사업비다. 글로벌보조금 사업비는 결혼이주민이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도모하여 언어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돕고, 전문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적인 일자리에 진입하여 경제적인 안정을 취함으로 사회·경제적 자립의 주체가 되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박광철 모악로타리클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 이주민들에게 희망과 경제적인 자립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로타리안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뿌듯하다”고 말했다.
주춘매 센터장은 “글로벌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해 한 가정의 엄마로, 한국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착한벗들도 진정한 이주민들의 벗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사단법인 착한벗들은 전북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을 위해 상담, 교육, 문화 체험, 번역, 자원봉사단, 외국인노동자쉼터, 다문화축제를 운영하며 이주민의 인권 보호와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착한벗들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이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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