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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 수자타불교아카데미 개원

  • 교계
  • 입력 2024.03.07 16:50
  • 호수 1720
  • 댓글 0

3월 5일, 제1기 입학식 봉행
매 화요일 다양한 강좌 진행

광주 무등산 미륵사가 수자타불교아카데미를 개원, 전법에 나섰다. 
광주 무등산 미륵사가 수자타불교아카데미를 개원, 전법에 나섰다. 

사찰음식 전문점 ‘수자타’를 운영하는 광주 무등산 미륵사(주지 혜법 스님)가 ‘수자타불교아카데미(학장 혜법 스님)’를 개원해 포교와 전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자타불교아카데미는 3월 5일 수자타 문화센터 교육관에서 개원식을 갖고 ‘수자타불교아카데미 제1기 입학식’을 봉행했다. 입학식에는 수자타불교아카데미 학장 혜법 스님을 비롯해 이준엽 교무처장, 이창구 전북불교대학 학장과 신입생 50명이 동참했다.

학장 혜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아미타 부처님이 상주하는 빛고을에서 부처님 제자가 되기를 발원하고 삭발염의한 지 30여 성상이 흘렀다”며 “모두가 좋은 세상을 염원하며 무등산 자락에 미륵사와 수자타라는 쉼과 힐링의 공간을 이루고 더 좋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더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알리고 가르침을 실천하며 깨달음을 이루고 큰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몸과 마음을 맑게 하고 탐·진·치 삼독심을 내려놓아 뜻한 바 원력을 성취하고 모두가 안락한 세상을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와의 낯선 만남’을 주제로 첫 강의에 나서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은 “부처님은 사문유관을 통해 늙고, 병들고, 죽은 사람과 낯선 만남을 통해 삶과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출가해 ‘사는 대로 생각해 온 삶을 생각대로 사는 삶’으로 바꾸어 이루었다”며 “생각은 낯선 상황에서 일어나니 우리도 잠시 멈추어 낯선 상황을 만들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대로 사는 삶’을 이루자”고 말했다.
 

한편 광주 무등산 입구에 자리 잡은 사찰음식 전문점 수자타 2층 수자타 문화센터 교육관에 개원한 수자타불교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1시30분 불교입문, 천수경, 불교문화, 불교 기초한자. 사찰음식, 찬불가, 사찰 역사·문화 순례 등 다양한 강좌와 활동으로 지역 불교 발전을 위해 정진한다.

미륵사 주지 혜법 스님은 사찰음식 전문점 수자타를 운영하며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또 지역불교 행사는 물론 여러 사찰을 방문하며 사찰음식 공양을 올렸고 현재 광주불교연합회 소속으로 광주경찰청 경승단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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