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을 대표하는 교육·포교도량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가 3월 3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제23기 불교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각원사 조실 법인, 주지 대원 스님을 비롯해 한진우 총동문회장, 윤학명 신도회장 등이 참석해 발심해 불교대학에 입학한 141명의 신입생들에게 학칙을 준수하고 열심히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조실 법인 스님은 격려사에서 “우리가 한 자리에 모여 부처님 법을 공부한다는 건 과거로부터 이어진 지중한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불교대학에 입학한 것을 환영하며 열심히 노력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지 대원 스님은 환영사에서 “오늘을 삶의 가장 큰 전환점으로 여기고 맑고 향기로운 인연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진우 총동문회장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고 배운 만큼 실천으로 옮겨 참다운 불제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3기 신입생들은 3개월 기초과정을 이수한 후 6월부터 1년 간 부처님 일대기, 불교사 등으로 이뤄진 불교대학 과정을 공부한다. 각원사 불교대학은 2002년 3월 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아 지금까지 기초과정 4800명과 불교대학 과정 27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720호 / 2024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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