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창원 원흥사가 창원 금강불교대학 입학식을 봉행했다.
원흥사(주지·학장 월도 스님)는 3월5일 경내 4층 법당에서 ‘창원 금강불교대학 제12회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불교학과 68명, 다도학과 30명 등 총 98명에게 입학이 허가됐다. 불교학과 신입생 김현규, 다도학과 신입생 이외수 대표가 각각 입학 선서를 맡았다.
학장 월도 스님은 훈사에서 “창원 금강불교대학 불교학과와 다도학과에 입학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우고 지혜를 배우는 것이 불교대학이고 깨달음의 종교다. 성심성의껏 공부하고 도반들과 함께 아우르고 소통하며 마음속의 지혜를 얻어 이 세상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정기 원흥사 신도회장도 축사에서 “배움은 나이가 없다는 말처럼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불교대학 공부를 계기로 신행 생활도 적극적으로 펼치는 법연이 이어지길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창원 금강불교대학 불교학과를 수료한 11기생은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또 원흥사 불음합창단은 축가로 입학생들을 환영했다.
2024년도 창원 금강불교대학의 불교학과는 △천수경(광도 스님) △붓다볼 마음고요 명상(김경숙 강사)이 진행된다. 다도학과는 허준민 강사의 지도로 △초급반 – 차(茶)와 함께하는 명상다도 △심화반 - 다도와 6대 다(茶)류의 만남이 개설된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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