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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부산 광명사, 미륵대범종각 낙성 및 타종 법회 봉행한다

  • 교계
  • 입력 2024.03.15 08:13
  • 호수 1721
  • 댓글 0

3월29일,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증명
“국내 범종 중 가장 깊고 풍부한 울림”

천태종 부산 광명사 미륵대범종이 신라 에밀레종의 음향보다 더 깊고 풍부한 울림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불사의 회향을 알리는 법석이 봉행된다.

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3월29일 오전10시30분 경내에서 ‘미륵대범종각 낙성 및 타종 법회’를 봉행한다. 이 법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해 종단의 원로 대덕 스님들과 지역 내빈 및 재가불자들이 두루 참석할 예정이다. 

광명사 미륵대범종은 성종사 원광식 주철장(국가중요무형문화제 112호)이 주조를 맡아 3700관, 중량 14톤, 높이 3.2m, 직경 1.9m의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광명사에 따르면, 음향을 분석한 결과 범종의 1차 기본주파수는 86Hz, 2차 주파수는 193Hz로 확인됐다. 이는 신라 에밀레종의 64Hz, 168Hz보다 높으며 맥놀이 주기 역시 20초간 4.5초로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국내 범종 역사상 가장 깊고 풍부한 울림을 가진 것으로 밝혔다.

광명사 주지 춘광 스님은 “광명사의 미륵대범종은 법화사상과 천태교관의 전승에서 천태조사의 미륵정토왕생에 대한 희원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또 “종신 표면에는 중생이 지극한 마음으로 예경하는 약사여래불·관세음보살·아미타불·미륵불을 동남서북으로 모셔서 부처님 정법의 영속(永續)에 대한 굳건한 신념을 표현했다”며 “미륵대범종의 불사 회향을 시방세계에 두루 알리고 깊은 첫 울림을 전하는 이 법석에 많은 사부대중이 정진과 성불의 염원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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