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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 구입하는 차

기자명 법보신문

‘무엇이 다른가’

우선 사찰·스님들이 직접 만드는 차는 믿을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스님, 불자들을 주고객으로 하기 때문에 소비자를 속이지 않는다”며 “사찰이나 스님 법명을 걸고 만드는 차라는 점과 차를 한번 구입한 사람들은 ‘단골’로 직결되기 때문에 더더욱 속일수가 없다”고 말한다. 더군다나 불자의 기본인 오계에 ‘불망어(不妄語)’가 있지 않은가.
교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차의 경우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 않고 만들어 많이 마셔도 속이 쓰리거나 상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는 차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사찰의 소소한 일부터 새로 전각을 세우는 일까지 사찰의 경제적인 자립에 일조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불자들은 차를 마시고 불교발전에도 한 몫하는 일거양득의 효과인 것이다.

광양 백운산 정토사 법진 스님은 “차는 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사찰이나 스님들이 만든 차는 불심으로 덖기 때문에 일반 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을 보너스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불심이 깊은 불자들이 마실 때는 더욱 그렇다고.
그러나 스님들이 손수 덖는 차의 경우, 일반 업체에서 판매하는 기계차와는 가격의 차이가 난다는 점은 기억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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