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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템플 스테이’ 운영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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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조계종, 전국 80개 사찰 숙박시설로 활용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계종 포교원이 ‘2002 월드컵 기간 중 외국인들에게 한국불교전통문화 집중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가칭)템플스테이(Temple-Stay) 실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단협과 포교원은 2002년 5월 31일∼6월 30일까지 서울·인천·부산 등 월드컵이 열리는 전국 10개 도시 소재 전통사찰 80여 곳에 전통불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외국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템플스테이를 추진 중인 종단협과 포교원은 참선, 발우공양, 예불 등 사찰의 일상 생활을 대중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외국인들이 사찰에 머물면서 사찰문화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종단협과 포교원은 템플스테이 계획의 실현을 위해 문화관광부, 관광공사, 정보통신주식회사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최측이 정부 및 유관기관의 재정·인력지원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한데 따른 절차이다. 특히 템플스테이 사업이 숙박시설 완비를 전제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교계 내부의 협력체제 확립은 물론 이들 기관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종단협은 “숙박시설을 갖추는데 필요한 예산을 정부가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실무차원에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종단협과 포교원이 추진 중인 월드컵 기간 중 템플스테이 사업은 한국불교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전통문화를 관광자원화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절차를 거치지 못한 프로그램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심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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