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원 97곳 수좌 2246명 해제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2.13 13:00
  • 댓글 0

12일 “끊임없는 용맹 정진” 발원

3개월 간 각 선원의 선방에서 가행 정진했던 2246명의 수좌 스님들이 2월 12일 불기 2550년 동안거를 해제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집계한 「을유년 동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총림 5곳을 비롯한, 비구 선원 58곳, 비구니 선원 34곳 등 97곳의 선원에서 정진 대중 2,246명(비구 1119명, 비구니 939명, 총림 188명)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계종 종정 법전 대종사와 각 총림의 방장 스님들은 해제를 맞은 수행 대중들에게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하는 해제 법어를 내렸다.

안거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15일부터 다음해 1월 15일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간 전국의 스님들이 산문 밖 출입을 단절한 채 참선에 몰두하는 수행이다. 산스크리트어 바르사바사의 역어로 인도의 우기는 대략 4개월 가량으로, 그 중 3개월 동안 외출을 금하고 정사(精舍)나 동굴에서만 수행했다. 우기에는 비 때문에 도보 여행이 곤란했으며 초목과 벌레 등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므로 외출 중에 행여 이들을 밟아 죽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석가모니가 우기 중에는 지거수행(止居修行)을 하도록 규정한 것이 안거의 기원이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