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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첫 미혼모-탈북자 복지서비스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2.13 13:00
  • 댓글 0
진각복지재단, 2006년 사업 발표
복지 인프라 구축-문화복지 확대


진각복지재단이 미혼모와 탈북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교계 최초로 실시한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 정사)은 2월 6일 신년계획 발표를 통해 그동안 교계에서 소홀하게 다뤄졌던 복지 분야에 대해 서비스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각복지재단은 사회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문화복지를 확대·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각복지재단이 올해 가장 강력히 추진하는 분야는 단연 탈북자와 미혼모 복지다. 지난해 12월 탈북동포 모임인 사단법인 NK인포메이션센터와 협력을 체결한 진각복지재단은 ‘민족복지’란 이름으로 탈북동포들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탈북자 지원 서비스를 마련한다.

진각복지재단은 현재 종도들과의 1:1 결연을 통한 지원 시스템을 준비 중으로 탈북동포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과 산하시설 종사자 채용 등을 통해 탈북동포의 경제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미혼모를 위한 복지 서비스는 올 하반기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진각복지재단은 서울 성동구 도선동 밀각심인당 내에 20여명의 미혼모 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을 건립, 운영한다. 진각복지재단에 따르면 미혼모 시설은 미혼모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산후 조리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 및 직업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정기간 무상으로 아이를 돌보는 위탁모 제도를 운영해 미혼모들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지원한다.

진각복지재단은 또 문화복지 강화를 통해 지역별 문화 접근성에 따른 상대적 빈곤감을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각복지재단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처음 실시해 폐사지 음악회가 큰 호응 속에 회향한 결과다. 진각복지재단은 폐사지 음악회와 같은 찾아가는 문화 행사를 확대 실시하는 한편 문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동참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진각복지재단은 이와 함께 자체시설 2곳을 포함한 노인관련 복지시설 3개소를 연내 개원하는 등 산하시설 확충에도 매진한다. 6월 개원 예정인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전문 복지시설로 165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교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8월과 10월에는 각각 대구와 포항 지역에 노인요양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진각복지재단의 향후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도 시작된다. 진각복지재단은 위덕대 부설 진각사회복지연구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복지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와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프로그램 발굴과 인재 확보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진각복지재단은 진각사회복지대상을 신설,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학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수 종사자 및 프로그램을 공모해 시상할 방침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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