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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대원사 다경원 ‘관아제’ 화제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2.13 15:00
  • 댓글 0

전통 초가집 건물, 열린 공간으로 운영

<사진설명>정겨운 모습의 대원사 관아제.

전남 보성 천봉산 대원사가 사부대중을 위한 쉼터 다경원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원사(주지 현장 스님)가 지난해 12월 개원한 다경원은 스님과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대원사 다경원은 ‘나(我)를 보는(觀) 집’이란 뜻으로 ‘관아제’라 이름 붙여졌다. 전통 한옥양식에 따라 지어진 관아제는 지붕을 초가로 잇고 건물 전체를 황토로 마감했을 뿐만 아니라 내부 역시 짚과 돗자리, 황토만으로 꾸며 전통 가옥의 운치를 더했다.

총 3칸, ‘ㄱ’자형 구조의 관아제는 현재 스님과 불자를 위한 공간으로 구분돼 다양한 종류의차와 다구를 갖추고 대중을 맞고 있다. 특히 대원사 스님들이 수시로 관아제를 방문해 대중들에게 직접 차를 공양하고, 차와 관련된 예절과 방법 등을 지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장 스님은 “관아제는 대원사를 찾은 대중 누구나 따뜻한 차를 마시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쉼터”라며 “관아제란 이름에 걸맞게 차를 즐기며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보고 참회와 반성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사는 산사의 운치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이곳을 주말 템플스테이 숙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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