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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선원, 교계 첫 청년불교대학 개원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2.20 10:00
  • 댓글 0
교재 제작…수행-봉사 등 다각적 교육
3월 6일부터 14주간 청년법당서 실시


청년불자들이 올바른 불교관과 수행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계 첫 청년불교대학이 문을 연다.

서울 능인선원은 3월 6일부터 6월 12일까지 14주에 걸쳐 청년교육관 5층 청년법당에서 20세 이상 40세 이하 젊은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제1기 청년불교대학’을 개강한다.

매주 월·목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 28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강좌는 ‘불교를 접한 젊은이들이 참 나를 알아 자기능력을 세상에 온전히 회향하는 삶을 살도록 하자’는 목적에 맞춰 교리, 수행, 봉사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교육이 실시된다.

교리와 수행과 봉사가 삶 속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리만 가르치거나 수행만을 강조하기보다는 현실 삶과 직결되는 교리교육으로 의식을 일깨우고, 일깨워진 의식을 감성으로 느낄 수 있게 수련하며, 깨치고 느낀 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각적인 교육이 체계적으로 실시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능인선원 원장 지광 스님과 탄경 스님, 능인불교연구소 방기연 법사 등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첫 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부처님 일생 △불교의 우주관과 시간관 △우주의 생성과 소멸, 과거 7불과 불국토 △참 나는 누구인가 △근본교리 △몸과 마음의 구조 △참회와 귀의와 선행 등이 실시된다.

특히 전통수행법으로 참선과 기도에 대한 구체적인 수행방법을 지도하며 염불과 관심수련 등 일상에서 실시할 수 있는 강의와 실기도 이뤄지며, 자기수행과 가정생활 및 헌신 봉사의 삶에 대한 구체적인 강의도 진행된다. 또 『자기를 성찰하고 불성을 확인하는 의식전환』, 『마음을 맑히는 자기수행』, 『봉사와 헌신으로 행복을 일구는 사회설천』을 주제로 한 교재도 직접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능인선원 원장 지광 스님은 “요즘 전국에 불교대학이라는 형태로 재가대중을 대상으로 한 교학강좌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실천적인 지향을 갖기보다는 교리전달로 흐르고 있다”며 “청년불자 양성을 위한 이번 불교대학은 불자들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신행생활을 영위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접수마감은 3월 3일까지이며 이메일(neungin1234@hanmail.net)을 통해 접수받는다. 02)6414-1034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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