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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업,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3.13 10:00
  • 댓글 0

2000여 대중 감로사서 삼천배 참회기도

출가열반절 기간에 맞춰 국난 극복의 발원을 담아 유일하게 봉행되는 감로사 삼천불 삼천배 참회 기도가 사부대중 2천여 명의 참여 속에 봉행됐다. 〈사진〉

부산 감로사는 3월 9일~13일까지 삼천불 삼천배 참회기도 대법당에서 제 55회 삼천불 삼천배 참회기도를 봉행했다. 이번 참회기도에는 전국에서 사부대중 2천여 명이 모였다. 특히 신축 불사중인 삼천불 삼천배 참회기도대법당에 기도공간을 마련해 대중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여법함을 더했다.

감로사 참회기도는 삼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며 매일 6백배 씩 4박 5일간 삼천배를 정진하는 것으로 기도 기간 중에는 철저하게 오후불식을 지겼다.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은 “어른 스님들의 법을 그대로 이어나가는 참회기도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지어온 죄업을 참회하고 허공같은 본래 마음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주영미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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