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 정토사 납골당 효심추모관 개관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3.13 15:00
  • 댓글 0

25000기 수용 국내 최대 규모

<사진설명>3월 3일 개원한 밀양 정토사 효심추모관 전경.

경남 밀양 삼랑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납골시설을 비롯 노인병원 등을 갖춘 노인복지 전문도량이 건립된다.

밀양 정토사(주지 묵화 스님)는 3월 3일 정토사 효심추모관 개관법회를 봉행했다. 정토사의 공식 개산에 앞서 이날 문을 연 효심추모관은 고인의 유해를 봉안하는 납골시설이다. 정토사는 이번 효심추모관 개관을 시작으로 법당 및 요사채를 완공하고 노인병원을 건립하는 등 노인복지 전문도량으로의 완성을 준비하고 있다.

정토사에서 가장 먼저 낙성한 효심추모관은 연면적 1500평 지상 3층 크기로 2만 5000여기의 유골함을 안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다. 시설 내부에는 최신설비의 방수, 항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내부와 외부를 대리석 등 고급자재로 장식해 중후함을 더했다.

효심추모관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곳에는 현재 정토사의 중심이 될 법당 조성 불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올 5월 완공 예정인 정토사 법당은 전통사찰 양식에 따라 목조로 건립된다.

정토사의 부속 전각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단연 노인전문병원. 지난해 10월 노인병원의 건립을 위해 생활협동의료법인 등록을 마친 정토사는 법당 낙성 직후 효심추모관 아래에 노인병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묵화 스님은 “어렵게 시행된 불사인 만큼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향후 불사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정토사를 소외받는 이웃뿐만 아니라 망자들도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하고 편안한 휴식처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월 3일 봉행된 효심추모관 개관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대성, 영주암 조실 정관, 법륜사 회주 선래 스님 등 교계 원로대덕 스님들과 밀양시청 관계자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