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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위주 환경운동 지역불교에 악영향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3.27 13:00
  • 댓글 0

이암 스님, 종회서 문제 제기

“극단적인 반대 위주의 환경운동으로 인해 지역의 불교세가 최악의 상황을 맡고 있다.”

종회의원 이암 스님이 3월 22일 속개된 조계종 제170회 임시중앙종회에서 불교계 환경운동의 전면적인 방향 전환을 요구했다. 종회의원 이암 스님은 종무행정질의를 통해 사회부장 지원 스님에게 통영 용화사 미륵산 케이블카 문제와 관련 “이제 극단적인 반대 위주의 환경 운동은 바뀌어야 할 때”라며 “용화사 미륵산 케이블카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시민과 사찰이 모두 함께 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암 스님은 덧붙여 “미륵산 케이블카 문제를 지적할 초기만 하더라도 시민들의 지지율이 30%, 3만여 명에 육박했으나 이제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지역불심의 이반을 우려했다. 스님은 “용화사가 운영하는 유치원의 신입생을 모집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지역에서의 인식이 악화되고 있다”며 “불교계도 시민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만큼 당해 사찰도 살리고 명분도 살리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사회부장 지원 스님은 “미륵산 케이블카 문제는 매우 민감한 현안으로 종단에서도 고민하고 있다”며 “그러나 종회에서도 이 사안에 대해 앞서 두 번이나 공사 금지를 결의해준바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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