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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운동’ 조계사서 힘찬 첫 발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3.29 16:00
  • 댓글 0

진흥원, 3월 29일 발대식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홍승희)이 3월 29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사부대중 1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청정운동’ 발대식을 갖고 재가불자들의 자발적인 신행개혁운동을 선언했다.

‘내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를 주제로 전개되는 청정운동 발대식에서 송석구 추진위원장은 △오늘 만난 모든 사람을 공경하였는가 △오늘 내가 지은 잘못을 참회하였는가 △오늘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베풀었는가 △오늘 경전을 한 줄이라도 읽었는가 등 8개 조항의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참회가 바탕되지 않으면 참다운 불교신앙이 되지 않는다”며 “불자들이 참회를 통한 신행으로 청정한 본래의 마음을 찾기 바란다”며 불자들의 청정운동 동참을 독려했다.

이날 진흥원은 불자들이 각 지침의 실천 여부를 매일 점검할 수 있는 신행수첩과 차량부착용 홍보 스티커 2000장을 배포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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