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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불교경전大 ‘화엄경’ 강설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6.04.10 13:00
  • 댓글 0

수진 스님 직접 강의…4개월 과정

부산 해인정사는 4월 3일 해인정사 대적광전에서 제 9기 해인불교경전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해인불교경전대학은 경전을 중심으로 불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 수업으로 전 해인사 강주 수진 스님이 직접 강의하며 올 해로 9기를 맞이했다. 수업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해인정사 대적광전에서 사시예불에 이어 마련되며 4개월 과정이다.

9기 강좌에서 수진 스님이 설하는 경전은 화엄경 중에서도 39품 가운데 12번째인 현수품이다. 특히 수진 스님은 국내에 아직 번역되지 않은 화엄경 청량소를 직접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스님의 화엄경 현수품 강의는 화엄경에 대한 근본 진리를 배우고 불교 공부를 이어가는 소중한 법석이 될 예정이다.

해인불교경전대학은 경전수업 뿐만 아니라 사찰 예절, 불교신행에 대한 설명을 병행해 초보불자부터 베테랑 불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이다. 또한 학생 10명이 한 반을 구성하고 선후배가 함께 수업해 강의 참여도가 높은 점도 해인불교경전대학의 특징이다. 051)291-1176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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