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말하는 호스피스 봉사자 및 간병인 모임이 생긴다.
청각 장애인과 지체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불교복지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온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 스님)이 오는 7월 안에 파드마 호스피스 봉사대를 발족한다.
연화원 파드마 호스피스 봉사대가 출범은 서울시 여성부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한 사업 공모에서 ‘호스피스 및 전문 간병인 교육’ 프로그램이 당선, 올해 3월부터 시작한 호스피스 교육이 발단이다.
여성부와 여성재단의 지원을 받는 연화원 호스피스 교육은 총 22명의 강사진이 총 33개 과목, 약 180 시간. 기본 간호학부터 호스피스 봉사에 필요한 심리, 상담, 사별 가족을 위한 솔루션 제공 교육 등 호스피스 대상자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봉사자 본인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요가 및 명상 교육, 현장 실습까지 다방면에 걸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파드마 호스피스 봉사대는 연화원만의 청각 장애인에 대한 노하우를 살려 수화 교육도 추가로 실시해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 등에 대한 간병 서비스까지 지원하게 된다. 02)2202-5831
최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