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굽과 뿔이 매우 분명한데 타고 다니는 이는 알지 못하니 어찌 하리요?”
두 상좌가 나무 아래서 차를 달이자 용천경흔 선사가 다가가 물었다.
“두 상좌들은 어디서 떠났는가?”
강 상좌가 답했다.
“저쪽입니다.”
선사가 다시 물었다.
“저쪽의 일이 어떻던가?”
강 상좌가 잔을 들어 올리자 선사가 말했다.
“그것은 오히려 이쪽 일이라 저쪽 일이 어떤가?”
강 상좌가 말이 없자 선사가 말했다.
“소 탄 이만 알지 못한다고 말하지 말라.”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