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스트레스를 차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는 지난 7월 26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노인 복지 서비스 차〈사진〉을 전달 받고 3년 간 ‘장수만세’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제이티인터네셔널 코리아(이하 JTI 코리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국내 최초 노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차량을 기증한 것.
노인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를 위해 특수 제작된 버스 내부에는 혈액순환 및 근육이완을 위한 안마, 자연의 소리를 담은 명상 음악, 맑은 산소 등을 제공하는 기기들이 구비되어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노인 복지 서비스 차량’을 서울 및 경기 지역 노인복지회관을 중심으로 3년 동안 매주 3일 동안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은 20분 간 맑은 산소 방에서 안마, 명상 음악, 향기 요법을 체험하고 20분 간 차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 영상교육을 받는다.
일문 스님은 “다양한 노인 복지 프로그램이 있지만 노인의 스트레스 관리 분야는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어 왔다”며 “JTI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노인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