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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마애불의 미소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7.09.11 09:24
  • 댓글 0

남산 열암곡 마애불 상호 드러나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상호가 드디어 현현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 지난 5월 말 발굴조사 중 발견한 통일신라 대형 마애불상의 상호와 전체 모습을 9월 10일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열암곡 마애불상은 화강암(약 250×190×620㎝, 무게 약 70톤)의 한 면을 이용하여 고부조(高浮彫)한 것이다. 발견 당시, 불상이 조각된 암석은 원래 위치에서 경사면을 따라 앞쪽으로 넘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불상의 자세한 모습은 알 수 없었다. 이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추가 조사 작업을 통해 불상의 대좌와 양 다리, 가슴, 및 어깨를 확인하였다. 이번에 마침내 상호까지 밝혀냄으로써 불상의 전체 모습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지금까지의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남산 열암곡 마애불과 주변지역에 대한 조사와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설명>발견 당시의 마애불상.
<사진설명>윤곽이 드러난 마애불상. 마애불의 얼굴이 지면에 닿아 옆모습을 살짝 드러내고 있다.
<사진설명>마애불 스케치.

탁효정 기자 takhj@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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