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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B 버마 정부에 항의 서한 발송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7.10.09 15:46
  • 댓글 0

3일 판 회장 명의로…JBF도 비난 성명

WFB(World Felloship of Buddhists, 세계불교도우의회)가 평화적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해 많은 사상자를 낸 버마 군사정권을 비난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WFB는 10월 3일 버마 군사정권을 이끌고 있는 탄 슈웨 장군에게 항의 서한을 발송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른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판 와나메티 WFB 회장은 “세계의 각 불교도 단체를 대표하는 WFB와 태국 내 6개의 불교도 조직을 대표해 서한을 보낸다”며 “관용과 동정, 비폭력주의를 널리 알리는 버마 스님들과 일반 시민들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폭력을 행사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판 회장은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른 평화와 비폭력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우리 불자들은 무력과 폭력으로 자유를 억압한 버마 정부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버마 정부는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평화적인 방법에 따라 국가적인 화해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불교도연합(Japan Buddhist Federation, 이하 JBF)에서도 10월 1일 탄 슈웨 장군에게 서한을 띄우고 “스님들과 일반 시민들의 평화적인 시위에 정부가 무력을 행사해 일본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전해 듣고 같은 불자로서 분노와 깊은 후회를 참을 수 없었다”며 “버마 정부는 수감된 스님과 시민들을 석방하고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JBF은 또 서한 말미에 “일본 정부와 UN, 기타 많은 국제단체들과 함께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전개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정하중 기자 raubon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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