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지난 10월 25일 요양원 5층 강당에서 ‘제1회 열반어르신 추념불사’를 봉행했다. 이번 추념불사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세연을 접은 무의탁 노인들의 복을 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원 후 2006년 5월부터 올 9월까지 입소 노인 중 35명의 복을 서원한 추념불사는 가족들과 연고자, 입소 노인들이 참여해 합동 제사로 진행됐다. 이는 노인들이 사후에도 가족들로부터 기억되리라는 인식을 갖게 돼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평가다.
장용철 원장은 “추념불사는 요양원의 생활이 가족과의 격리가 아닌 사회적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이라는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요양보호 뿐만 아니라 사후에 필요한 서비스까지 노인 생활 전반에 걸친 전문 복지를 실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승 기자 sshoutoo@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