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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종교편향 없는 정부를 원한다”

기자명 법보신문

[사진으로 보는 범불교도대회]

사진=정하중·최호승 기자
 
이명박 대통령 사과·어청수 경찰청장 퇴진·종교편향 근절. 범불교도대회에 참석한 20만 여 명의 불자들은 2000만 불자의 요구를 대변하는 만장을 앞세우고 질서정연하게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 땅에서 종교편향이 영원히 사라지길.’ 불자들은 이날 하루 생업도 접어둔채 서울 시청 앞 광장을 지켰다.
 
서울 시청 앞에서 진행된 범불교도대회는 1만2000여 명의 스님들이 선두에 섰다. 따가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던진 스님들은 “오늘은 끝이 아닌 시작의 날”이라며 종교편향 근절의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우리 아이들 만큼은 종교편향과 차별이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며 ‘종교차별금지법 입법’ 피켓을 높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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